포트폴리오를 짤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지만, 최종적으로는 투자자 자신이 짜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프리사이즈 포트폴리오는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를 거의 질수 없는 투자자라면 리스크가 높은 상품의 비율을 크게 낮추고, 리스크가 낮은 상품의 비율을 높입니다. 반대로 상당히 큰 리스크도 부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리스크가 높은 상품의 비중을 높이고 리스크가 낮은 상품의 비율을 낮추는 포트폴리오가 좋을 것입니다.
리스크의 허용 정도는 나이, 재산 상태, 가족 구성 등의 요인에 의해 결정되는데, 가장 간단하게는 본인의 연령만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짤 수도 있습니다. ‘100-나이’의 법칙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주식 또는 주식형 펀드의 비율= 100-나이
100에서 자기 나이를 뺀 만큼의 비율을 주식이나 주식형 편드같은 공격적인 상품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채권형이나 CMA같은 안전형 자산에 배분합니다. 가령 나이가 30세인 투자자는 100에서 30을 뺀 70%의 자산을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채권형 펀드나 CMA에 투자합니다. 50세의 투자자라면 100에서 50을 뺀 비율, 즉 50%를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60대 이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투자자라면 ‘원본 중시형’ 또는’이자배당중시형‘ 포트폴리오가 좋습니다. 원본 중시형은 예금 및 CMA 50%, 채권형 40%, 주식형 10%의 배분비율을 기본으로 합니다.
원금확보를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유동성이 높고 원본이 깨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반면 수익율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포트폴리오입니다.